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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5 FW 마이클 코어스의 화려한 미니멀리즘
    패션위크 분석 2025. 2. 13. 15:14

    최근 2월 6일부터 11일까지 6일간 진행된 2025년 가을겨울 뉴욕패션위크가 막을 내렸습니다.

    어떤 디자이너들이 주목을 받았는지와 발표된 주요한 룩들을 모아서 앞으로의 트렌드 전망을 살펴보고자 합니다.

    마이클 코어스(Michael Kors)는 1981년 디자이너 마이클 코어스가 설립한 브랜드로 본사 역시 미국 뉴욕에 있습니다. 올해로 브랜드 창립 44해째를 맞이하며 그 어느때보다 뉴요커의 본질을 중시하였다고 보여집니다.

    그의 패션 정신은 급변하는 트렌드보다는 실용성과 편안함을 중시하며, 현실적인 패션을 강조해왔습니다. 이러한 브랜드의 정신을 여실없이 피력한 이번 2025 가을겨울 룩들을 핵심 키워드별로 살펴보겠습니다.

     

    1. 비대칭 테일러링룩 (Assymetric Tailoring Looks)

    마이클 코어스 2025 가을 겨울 컬렉션 (출처 : Vogue)

     

     

    "90년대 스타, 샤론스톤과 글렌 클로스를 연상했어요.
    실크 파자마에 퍼 블랭킷을 팔에 걸치거나 그 위에 매니시한 블레이저나 치노팬츠를 매치한것처럼요."

     

     

    마이클 코어스의 위와 같은 설명은 세련되지만 독립적인 여성상을 이번 컬렉션에 반영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관련 테일러링과 드레스 모두에서 비대칭과 바이어스 커팅을 적극 사용하며 역동적인 룩을 연출하였는데요.

    플리츠 스커트는 계단식 헴라인을 사용했고, 재킷과 베스트 아이템 또한 바디를 따라 나선형으로 내려오는 대각선 솔기로 디자인 되었습니다.

     

     

     

     

     

    2. 여유로운 니트 라운지룩 (Easy Knit Lounge Looks)

    마이클 코어스 2025 가을 겨울 컬렉션 (출처 : Vogue)

     

     
    " 세계 어느곳에 가나 사람들은 편안함을 중요시하죠."

     

    평소 복잡한 디자인이나 움직임에 구애를 받는 실루엣을 선호하지 않는 마이클 코어스는 위와 같은 설명을 통해 다시한번 그의 편안함을 중시하는 디자인에 힘을 실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니트 셋업들이 눈에 띄였는데요. 컬러 역시 편안하고 세련된 그레이와 카키 컬러 등을 사용하여 올 컬러 룩으로 활용하든 다른 컬러의 아이템과 매치하든 무난하게 착용이 가능해보입니다.

     

    커다란 숄이나 머플러와 같은 악세서리를 함께 코디하여 추운 겨울을 대비할 수 있는 실용적 측면도 강조했습니다.

    퍼소재의 슬리퍼가 럭셔리한 라운지룩에 포인트 역할을 해줍니다.

     

     

     

     

    3. 호화로운 미니멀리즘, 스팽글 ( Opulent Minimalism, Spangles)

    마이클 코어스 2025 가을 겨울 컬렉션 (출처 : Vogue)

     

     

     

    이번시즌 마이클 코어스는 화려함을 강조하는 소재로 스팽글을 선택하였습니다.

    기존 파티웨어나 이브닝웨어에서 사용하는 방법과는 좀 달라보였는데요. 화려함과 동시 실용적이였습니다.

    실크소재와의 믹스매치나 울소재 위에 본딩 등 소재의 활용이 흥미롭습니다.

    또한 시크한 블랙 정장에 매치한 스팽글 트라우저는 가죽팬츠를 대체할만한 핵심 아이템으로 보여집니다.

     

     

    이렇게 마이클 코어스는 따뜻하면서도 걷기 편한 신발, 자유로운 움직임을 보장하는 드레스, 그리고 화려함의 대명사 스팽글 마저도 우아함으로 업그레이드 시킴으로서 실용성과 우아함의 균형 있는 룩들을 소개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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